[서울] 이색 야외 무료 데이트, 책 읽기 좋은 공간 추천

 

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밖에서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씨가 찾아왔어요

이제는 빠르게 가을을 만끽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추위가 찾아와 겨울이 오니 소중한 가을을 놓치지 말아야 해요..ㅋㅋ
그래서 집 안에만 있기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야외에서 함께 데이트를 하거나,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만큼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낭만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데이트와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 최고의 야외 공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청계천 길

 
먼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청계천을 쭉 걷다 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정말 가을이 왔다는 기분을 가득 느낄 수 있었어요

 
아주 어릴 때 찾아오고 다시 오랜만에 다시 찾으니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맑은 물소리와 기분 좋은 시원한 바람이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청계천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노는 모습도 보이고, 곳곳에는 새들도 찾아와서 서울에서 참 신기한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어 (´∪`) 
 
사람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천천히 걸으면서, 때로는 냇가 근처에 앉아 힐링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청계천을 쭉 걸어가다 보면 광통교부터 모전교까지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맑은냇가라는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 소개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 링크

 
 

네이버 지도

 

■ 위치: 청계천 모전교 ~ 광통교
 
■  운영시간: 오후 4시 ~ 오후 9
 
■  운영일:  매주 목, 금, 토, 일 / 11월 2일까지
 
■  물품대여: 독서등, 담요, 돋보기안경, 모기기피제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맑은냇가는 야외에 여러 좌식 의자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예요
 
이곳에 앉아 책을 읽으면 잔잔한 물소리와 함께 책에 몰입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혹은 연인끼리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기에고 딱 좋은 공간이죠
 
운영시간은 저녁 9시까지여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해가 지고 나서도 조명을 대여해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어요. 해가 지고 나서도 독서등을 대여받아 은은한 조명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배치된 동물 모양의 책꽂이들에는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고 아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저는 평일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주말에 방문했는데요, 역시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만약 좌식 의자 자리가 없다면, 냇가 근처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소풍을 즐기거나 그냥 앉아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이런 방식으로도 충분히 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서울야외도서관 지도

 

서울야외도서관은 청계천, 광화문, 서울광장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과 함께 각각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각 장소를 모두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 연인, 혹은 혼자서도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도서관! 정말 추천드려요
그런 공간에서의 시간은 힐링 그 자체랍니다 ~ (*´∪`)

한 줄 평

 

" 가을바람맞으며 하는 독서는 최고다 ~ "